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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하늘을 보고 있던 해공선생의 뒷모습

  • 06.03.15 / 김선형

'제1회 국민찰칵콘테스'의 시상식이 지난 7일(화) 연구교류처장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 이 콘테스트는 우리학교를 주제로 찍은 사진을 네티즌과 심사위원이 함께 심사하여 국민상 1명, 북악상 2명, 인기상 7명이 선정되었다.

다음은 '가을노을'로 최고상인 국민상*을 받는 강경완(경영,4)군을 만나 보았다.

▲자신의 사진에 대해 설명하자면
학생회관이 리모델링하기 전, 밥을 먹고 있는데 하늘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해공선생의 뒷모습을 300만 화소 자동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다. 지금생각해도 그 하늘은 태어나서 본 하늘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평소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잘 참여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콘테스트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고 지난해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 그냥 한번 올려 보았다. 사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는데 그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제2회 국민찰칵콘테스트도 개최된다고 하니 다른 학생들도 찍어놓은 사진 중에 하나씩 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수상소감은
내 이름과 내가 찍은 사진이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는데도 수상이 실감 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품으로 카메라를 받고나니 실감이 되었다. 덕분에 친구들에게 한턱도 냈지만 좋은 카메라를 갖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 기회에 사진을 조금 제대로 알고 싶어 카페에도 가입하고, 포토샵과 책도 조금 뒤적거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이제는 조금 있으면 학교를 떠날 98학번이기에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요즘1,2학년들은 너무 취직걱정에 쫓겨 도서관에만 있는 것 같다. 물론, 공부도 좋지만 다 그 때에 해야 하는 것이 따로 있다. 대학생활, 취직이 전부가 아니다. 부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 콘테스트처럼 흥미가 가는 것도 경험해보면서 대학생 때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해보길 바란다.

제목 나와 같은 하늘을 보고 있던 해공선생의 뒷모습 작성자 김선형
작성일 06.03.15 조회수 27860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제1회 국민찰칵콘테스'의 시상식이 지난 7일(화) 연구교류처장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 이 콘테스트는 우리학교를 주제로 찍은 사진을 네티즌과 심사위원이 함께 심사하여 국민상 1명, 북악상 2명, 인기상 7명이 선정되었다.

다음은 '가을노을'로 최고상인 국민상*을 받는 강경완(경영,4)군을 만나 보았다.

▲자신의 사진에 대해 설명하자면
학생회관이 리모델링하기 전, 밥을 먹고 있는데 하늘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해공선생의 뒷모습을 300만 화소 자동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다. 지금생각해도 그 하늘은 태어나서 본 하늘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평소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잘 참여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콘테스트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고 지난해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 그냥 한번 올려 보았다. 사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는데 그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제2회 국민찰칵콘테스트도 개최된다고 하니 다른 학생들도 찍어놓은 사진 중에 하나씩 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수상소감은
내 이름과 내가 찍은 사진이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는데도 수상이 실감 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품으로 카메라를 받고나니 실감이 되었다. 덕분에 친구들에게 한턱도 냈지만 좋은 카메라를 갖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 기회에 사진을 조금 제대로 알고 싶어 카페에도 가입하고, 포토샵과 책도 조금 뒤적거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이제는 조금 있으면 학교를 떠날 98학번이기에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요즘1,2학년들은 너무 취직걱정에 쫓겨 도서관에만 있는 것 같다. 물론, 공부도 좋지만 다 그 때에 해야 하는 것이 따로 있다. 대학생활, 취직이 전부가 아니다. 부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 콘테스트처럼 흥미가 가는 것도 경험해보면서 대학생 때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