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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건축대학, 미국 시라큐스대학과 중국서 설계워크샵 진행

  • 18.08.24 / 박차현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국 시라큐스대학 건축대학과“3 Cites Asia(2018 Asia Urban Culture and Architec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3 Cities Asia” 프로그램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선발된 건축대학 학생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도시(도쿄, 서울, 상하이)에서 각 도시의 도시계획 관련 정부 기관 및 기업 현장 방문, 건축물 및 유적지현장 답사, 특별초청 강연 및 심포지엄, 실습 및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 여름 도시건축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건축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아시아 도시와 건축의 잠재성을 탐구하고 예술, 문화, 학술기관 등 다차원적 상호교류의 기회를 갖는 한편 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어떻게 도시를 인지하고, 다양한 방법(묘사, 나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으로 어떻게 도시를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국민대학교 건축대학은 '3 Cities Asia' 프로그램 중 서울과 상하이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써 서울, 상하이 워크샵에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서울 워크샵을 주관하였다. 올해는 시라큐스 건축대학 학생 27명과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8명이 3명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9팀으로 나누어 프로젝트형 설계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서울에서는 6월 14일부터 6월 23일(10일)까지 서울역, 서울로 7017을 주제로, 상하이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22일(27일)까지 상하이의 미래, 스마트 시트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시리큐스대학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국민대 건축대학 졸업전시회에도 참관하여 졸업작품에 대한 평가와 및 상호교류도 진행하였으며, 워크샵 진행 기간 동안 모든 결과물은 모두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워크샵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건우(건축학전공 5) 학생은 “시라큐스 건축 전공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의 도시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에의 차이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국민대에서 함께 공부하던 학우들과 달리 많은 관점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업을 진행해가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고, 거기에서 사고하는 방식의 차이 역시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여전히 참여하고 싶고 또 누군가 망설이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해보라고 추천할 만큼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현모(건축학전공 5) 학생은 “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수님 말씀이 '나도 서양의 방식으로 공부한지라..'였는데 저는 그 이후로 ‘과연 다르게 이 도시를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시각일까? 이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도시를 어떻게 느끼고 경험하고 살아갈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인상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순간순간 얻어가는 깨달음과 변곡점들이 저에게 한 단계씩 상해를 받아들여가는 자연스러운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는 동안 얻어가는 학술적인 배움 이상으로, 그 사이에서 겪었던 그룹작업에서의 고충과 고민, 그리고 그것을 해결, 절충하고 합의해 나가는 그 과정이 저에게는 마지막 대학생활 방학에서 얻어가는 더 가치있는 배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워크샵을 주관한 최혜정 교수(국민대학교 건축대학)는 “두 대학의 학생들은 언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한 팀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교류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어려움이나 사고의 차이도 역시 뛰어넘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자 과제이다. 비교적 짧은 일정에 많은 역사적 장소와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건축가가 지녀야 하는 도시와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사고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일반적인 학교 안에서 진행되는 커리큘럼과는 달리 특별한 기회이자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국민대 건축대학 이경훈 학장(건축학부 교수)은 “앞으로 프로젝트형 설계 워크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해외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3 Cities Asia” 프로그램을 주관한 BING BU 교수(시라큐스 대학)는 “국민대 학생들의 실력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적은 인원임에도 팀별 기여도가 높고 결과물 완성도가 높아 시라큐스 학생들과 공동작업이 매우 만족스럽다. 도시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관련이 되어 있는 만큼 향후 시라큐스대학과 국민대학교가 다층적인 국제교류 활동은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고, 내년에는 국민대학교 학사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도쿄 워크샵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제목 국민대 건축대학, 미국 시라큐스대학과 중국서 설계워크샵 진행 작성자 박차현
작성일 18.08.24 조회수 13427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국 시라큐스대학 건축대학과“3 Cites Asia(2018 Asia Urban Culture and Architec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3 Cities Asia” 프로그램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선발된 건축대학 학생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도시(도쿄, 서울, 상하이)에서 각 도시의 도시계획 관련 정부 기관 및 기업 현장 방문, 건축물 및 유적지현장 답사, 특별초청 강연 및 심포지엄, 실습 및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 여름 도시건축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건축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아시아 도시와 건축의 잠재성을 탐구하고 예술, 문화, 학술기관 등 다차원적 상호교류의 기회를 갖는 한편 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어떻게 도시를 인지하고, 다양한 방법(묘사, 나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으로 어떻게 도시를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국민대학교 건축대학은 '3 Cities Asia' 프로그램 중 서울과 상하이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써 서울, 상하이 워크샵에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서울 워크샵을 주관하였다. 올해는 시라큐스 건축대학 학생 27명과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8명이 3명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9팀으로 나누어 프로젝트형 설계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서울에서는 6월 14일부터 6월 23일(10일)까지 서울역, 서울로 7017을 주제로, 상하이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22일(27일)까지 상하이의 미래, 스마트 시트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시리큐스대학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국민대 건축대학 졸업전시회에도 참관하여 졸업작품에 대한 평가와 및 상호교류도 진행하였으며, 워크샵 진행 기간 동안 모든 결과물은 모두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워크샵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건우(건축학전공 5) 학생은 “시라큐스 건축 전공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의 도시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에의 차이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국민대에서 함께 공부하던 학우들과 달리 많은 관점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업을 진행해가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고, 거기에서 사고하는 방식의 차이 역시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여전히 참여하고 싶고 또 누군가 망설이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해보라고 추천할 만큼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현모(건축학전공 5) 학생은 “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수님 말씀이 '나도 서양의 방식으로 공부한지라..'였는데 저는 그 이후로 ‘과연 다르게 이 도시를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시각일까? 이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도시를 어떻게 느끼고 경험하고 살아갈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인상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순간순간 얻어가는 깨달음과 변곡점들이 저에게 한 단계씩 상해를 받아들여가는 자연스러운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는 동안 얻어가는 학술적인 배움 이상으로, 그 사이에서 겪었던 그룹작업에서의 고충과 고민, 그리고 그것을 해결, 절충하고 합의해 나가는 그 과정이 저에게는 마지막 대학생활 방학에서 얻어가는 더 가치있는 배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워크샵을 주관한 최혜정 교수(국민대학교 건축대학)는 “두 대학의 학생들은 언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한 팀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교류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어려움이나 사고의 차이도 역시 뛰어넘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자 과제이다. 비교적 짧은 일정에 많은 역사적 장소와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건축가가 지녀야 하는 도시와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사고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일반적인 학교 안에서 진행되는 커리큘럼과는 달리 특별한 기회이자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국민대 건축대학 이경훈 학장(건축학부 교수)은 “앞으로 프로젝트형 설계 워크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해외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3 Cities Asia” 프로그램을 주관한 BING BU 교수(시라큐스 대학)는 “국민대 학생들의 실력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적은 인원임에도 팀별 기여도가 높고 결과물 완성도가 높아 시라큐스 학생들과 공동작업이 매우 만족스럽다. 도시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관련이 되어 있는 만큼 향후 시라큐스대학과 국민대학교가 다층적인 국제교류 활동은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고, 내년에는 국민대학교 학사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도쿄 워크샵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