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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섭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녹색메세지

  • 06.02.13 / 이소연

 오는 2월 17일 (금)부터 4월 2일(일)까지 제로원 디자인센터는 친환경적 삶과 디자인이란 주제로 “윤호섭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녹색메시지” 전시를 개최한다. 환경 운동가이자 국내 그린 디자인의 전도사 윤호섭(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은 “everyday eARTHDAY(매일 매일 지구의 날)” 이란 환경 메시지를 내걸고, 일상 속에서 디자인을 통해 친환경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황새, 고래, 도룡뇽 동물 복원과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토지 등 책자, 달력을 천연재료로 인쇄하기, 일요일이면 인사동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천연 페인트로 티셔츠를 그려주기, 장애우들의 그림 그리기, 친환경 메이커 만들기 등 자연과 일상 사물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통해 일상으로부터 순수하고, 긍정적인 ‘녹색 메시지’ 를 전달해 왔다.

 윤호섭의 작업들은 전부 일상에서 발견되기 쉬운 소재들로부터 시작한다. 허나 발견되기 쉬운 만큼 지나쳐 버리기 쉬운 물품들이다. 버려진 현수막을 이용해 가방으로 탈바꿈시키거나, 씹고 난 껌들을 모아 껌 보드를 만들기도 하고, 의자 대용으로 다 쓴 플라스틱 페인트통을 쓰기도 하고, 종이죽으로 된 의자를 만들고, 우편물에서 떼어낸 투명 테이프를 모아 의자를 만들려는 등 일상의 버려진 사물들을 하나씩 채집하고 있다.

 사물에 대한 그의 재현 방식은 남다르다. 방식 자체가 예술적인 작업을 위해 의도되거나 계획된 것이 아니라 모두 우연 발생적이며, 즉각적이다. 그의 삶 자체가 환경의 현장이며, 그의 일상 습관들이 환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고, 그 사물의 또 다른 사용 가능성을 인지해냄으로써 사물의 생명을 연장시킨다. 그리고 일련의 이런 행위로부터 사물에 새로운 가치와 환경적인 의미를 끌어내고 있다.

 그는 디자인에 “그린 (Green)” 이란 개념을 당연히 포함시키며, 그린 디자인이란 “타에 해롭지 않은 질서” 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며, 최고의 그린 디자인이란 커팅 하나를 다르게 함으로써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라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년간 걸어온 윤호섭 작가의 환경과 디자인에 관한 작품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멸종위기 종의 보존과 복원에 관계된 그래픽 이미지, 폐기되는 자원의 재활용을 암시하는 오브제, 환경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상징들, 연구 중에 있는 그린디자인 사례연구 등 대부분 생명, 자원, 폐기물, 그린 디자인에 관련된 오브제들과 녹색 메시지 전달을 위한 그래픽 작업들 등이 있다. 그리고 지난 파브리카 전시의 현수막과 실사 출력물이 재활용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와 가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날마다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윤호섭의 “날마다 녹색생활 ” 워크샵과 교사와 일반인 등 작가와 함께 녹색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 가 진행된다

<출처http://www.zeroone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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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호섭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녹색메세지 작성자 이소연
작성일 06.02.13 조회수 33657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오는 2월 17일 (금)부터 4월 2일(일)까지 제로원 디자인센터는 친환경적 삶과 디자인이란 주제로 “윤호섭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녹색메시지” 전시를 개최한다. 환경 운동가이자 국내 그린 디자인의 전도사 윤호섭(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은 “everyday eARTHDAY(매일 매일 지구의 날)” 이란 환경 메시지를 내걸고, 일상 속에서 디자인을 통해 친환경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황새, 고래, 도룡뇽 동물 복원과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토지 등 책자, 달력을 천연재료로 인쇄하기, 일요일이면 인사동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천연 페인트로 티셔츠를 그려주기, 장애우들의 그림 그리기, 친환경 메이커 만들기 등 자연과 일상 사물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통해 일상으로부터 순수하고, 긍정적인 ‘녹색 메시지’ 를 전달해 왔다.

 윤호섭의 작업들은 전부 일상에서 발견되기 쉬운 소재들로부터 시작한다. 허나 발견되기 쉬운 만큼 지나쳐 버리기 쉬운 물품들이다. 버려진 현수막을 이용해 가방으로 탈바꿈시키거나, 씹고 난 껌들을 모아 껌 보드를 만들기도 하고, 의자 대용으로 다 쓴 플라스틱 페인트통을 쓰기도 하고, 종이죽으로 된 의자를 만들고, 우편물에서 떼어낸 투명 테이프를 모아 의자를 만들려는 등 일상의 버려진 사물들을 하나씩 채집하고 있다.

 사물에 대한 그의 재현 방식은 남다르다. 방식 자체가 예술적인 작업을 위해 의도되거나 계획된 것이 아니라 모두 우연 발생적이며, 즉각적이다. 그의 삶 자체가 환경의 현장이며, 그의 일상 습관들이 환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고, 그 사물의 또 다른 사용 가능성을 인지해냄으로써 사물의 생명을 연장시킨다. 그리고 일련의 이런 행위로부터 사물에 새로운 가치와 환경적인 의미를 끌어내고 있다.

 그는 디자인에 “그린 (Green)” 이란 개념을 당연히 포함시키며, 그린 디자인이란 “타에 해롭지 않은 질서” 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며, 최고의 그린 디자인이란 커팅 하나를 다르게 함으로써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라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년간 걸어온 윤호섭 작가의 환경과 디자인에 관한 작품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멸종위기 종의 보존과 복원에 관계된 그래픽 이미지, 폐기되는 자원의 재활용을 암시하는 오브제, 환경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상징들, 연구 중에 있는 그린디자인 사례연구 등 대부분 생명, 자원, 폐기물, 그린 디자인에 관련된 오브제들과 녹색 메시지 전달을 위한 그래픽 작업들 등이 있다. 그리고 지난 파브리카 전시의 현수막과 실사 출력물이 재활용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어린이와 가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날마다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윤호섭의 “날마다 녹색생활 ” 워크샵과 교사와 일반인 등 작가와 함께 녹색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 가 진행된다

<출처http://www.zeroone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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