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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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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총장 2007년 신년사

  • 07.01.02 / 조영문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대학교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니 특히 국민 가족 모두의 마음 속에 황금돼지 같은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해도 우리나라는 수출 3,000억 달러 달성의 대업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장기불황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 북한의 핵실험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둘러싼 국민간의 갈등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다행히 우리대학은 개교 60주년 행사와 2주기 대학종합평가, 국책사업 연구비의 지속적인 수주 등 대학발전을 위한 굵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대학교는 1946년 해공 신익희 선생이 백범 김구, 우사 김규식 선생 등과 함께 국리민복(國利民福)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하시고, 성곡 김성곤 선생이 눈부신 중흥을 이룩하시어 이제 국내의 명문대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개교 60주년을 축하하는 각종 문화행사, 학술대회, 친목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1만5천여 명의 국민대 가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국민대 가족 한마당’은 재단, 학교, 동문, 교직원, 학생을 비롯한 국민대의 모든 가족이 하나가 된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대학을 만들고자 하셨던 해공선생과 성곡선생의 숭고한 애교정신이 우리 학교명 속에 살아 숨 쉬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그토록 정성을 쏟은 것은 우리가 지난 역사에 만족하고 안주하고자 함이 아니라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나아가‘창의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을 양성하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대학의 지표상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정량적 지표의 불리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2년 이상을 준비한 대학종합평가를 치르면서 우리대학의 교수, 직원,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스스로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지방문 평가단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물론 대학종합평가의 목적을 평가결과 그 자체 보다는 앞으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경쟁력의 강화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대학은 우리 모두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오는 2월 발표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대학종합평가 과정에서 나타난 학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은 심도 있게 연구하고 개선하여 대학발전의 시금석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이번 평가의 과정에서 열악한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교수, 직원 여러분과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묵묵히 참아준 학생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에도 각종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최근 2년간의 연구비 수주액이 700여억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우수한 교수진의 왕성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연구비 수주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연구분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비 수주가 증가할 수 있도록 인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여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가겠습니다. 대부분의 특성화사업을 비롯한 대형프로젝트나 전망 있는 프로젝트는 여러 학문분야가 모여 공동으로 연구하는 학제적 연구이므로 유망한 공동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지원하여 잠재된 성장동력을 실질 경쟁력으로 개발해 가겠습니다.

국민대 가족 여러분!
앨빈토플러는 '부의미래'라는 책에서 우리 인생살이가 강줄기 처럼 곡선이듯이 미래도 일직선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본격적인 지식자본사회에 접어든 지금은 경제, 남북관계, 국내·국제 정치 등 우리가 알고 싶은 사항일수록 예측의 불확실성은 더욱 늘어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지식자본사회의 파고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식정보는 지금보다 더욱 빨리, 멀리 그리고 불규칙하게 퍼져 나갈 것이며, 서로 어우러지고, 진화와 복제를 거듭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지식자본사회를 선도할 우리대학은 변화의 속도를 높여 지식정보의 흐름을 따라잡고 유용한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국민대 가족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그리고 넉넉함이 같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7. 새해에
제목 김문환 총장 2007년 신년사 작성자 조영문
작성일 07.01.02 조회수 20715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대학교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니 특히 국민 가족 모두의 마음 속에 황금돼지 같은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해도 우리나라는 수출 3,000억 달러 달성의 대업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장기불황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 북한의 핵실험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둘러싼 국민간의 갈등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다행히 우리대학은 개교 60주년 행사와 2주기 대학종합평가, 국책사업 연구비의 지속적인 수주 등 대학발전을 위한 굵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대학교는 1946년 해공 신익희 선생이 백범 김구, 우사 김규식 선생 등과 함께 국리민복(國利民福)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하시고, 성곡 김성곤 선생이 눈부신 중흥을 이룩하시어 이제 국내의 명문대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개교 60주년을 축하하는 각종 문화행사, 학술대회, 친목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1만5천여 명의 국민대 가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국민대 가족 한마당’은 재단, 학교, 동문, 교직원, 학생을 비롯한 국민대의 모든 가족이 하나가 된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대학을 만들고자 하셨던 해공선생과 성곡선생의 숭고한 애교정신이 우리 학교명 속에 살아 숨 쉬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그토록 정성을 쏟은 것은 우리가 지난 역사에 만족하고 안주하고자 함이 아니라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나아가‘창의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을 양성하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대학의 지표상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정량적 지표의 불리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2년 이상을 준비한 대학종합평가를 치르면서 우리대학의 교수, 직원,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스스로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지방문 평가단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물론 대학종합평가의 목적을 평가결과 그 자체 보다는 앞으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경쟁력의 강화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대학은 우리 모두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오는 2월 발표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대학종합평가 과정에서 나타난 학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은 심도 있게 연구하고 개선하여 대학발전의 시금석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이번 평가의 과정에서 열악한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교수, 직원 여러분과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묵묵히 참아준 학생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에도 각종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최근 2년간의 연구비 수주액이 700여억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우수한 교수진의 왕성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연구비 수주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연구분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비 수주가 증가할 수 있도록 인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여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가겠습니다. 대부분의 특성화사업을 비롯한 대형프로젝트나 전망 있는 프로젝트는 여러 학문분야가 모여 공동으로 연구하는 학제적 연구이므로 유망한 공동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지원하여 잠재된 성장동력을 실질 경쟁력으로 개발해 가겠습니다.

국민대 가족 여러분!
앨빈토플러는 '부의미래'라는 책에서 우리 인생살이가 강줄기 처럼 곡선이듯이 미래도 일직선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본격적인 지식자본사회에 접어든 지금은 경제, 남북관계, 국내·국제 정치 등 우리가 알고 싶은 사항일수록 예측의 불확실성은 더욱 늘어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지식자본사회의 파고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식정보는 지금보다 더욱 빨리, 멀리 그리고 불규칙하게 퍼져 나갈 것이며, 서로 어우러지고, 진화와 복제를 거듭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지식자본사회를 선도할 우리대학은 변화의 속도를 높여 지식정보의 흐름을 따라잡고 유용한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국민대 가족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그리고 넉넉함이 같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7. 새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