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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대의 혁신적인 교육 실험이 이어진다
- 19.03.21 / 박차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의 선두에 서 있는 대학이 있다. 국민대는 이를 각종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해 3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으로 선정된 데 이어 9월에는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운영 사업 대상 대학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PILOT 사업은 수도권 소재 대학은 단 3곳만이 선정되었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국민대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실용융합인재’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대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융·복합’
‘국내 대학 최초의 시도’ 두 전공 하나로 묶은 팀팀Class
창의성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 취·창업으로 결실 맺어
팀팀Class는 국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설계한 전공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전공간 경계를 넘는 하나의 교과목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인문과 기술’, ‘과학과 예술’과 같이 전혀 다른 분야의 학문이 융합된다면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지난 2년간의 운영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되었다. 지난 해 2학기 도자공예학과 응용화학이 결합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밤에도 전기없이 빛을 낼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축광유약을 개발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서진혁(도자공예 3) 학생은 제품이 실제로 생산·유통·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을 준비중이다.
연극과 역사학이 결합된 수업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삶을 연극으로 표현해 낸 한국역사학과 학생은 이를 계기로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취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영화 산업 분야로 진로를 변경하여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팀팀Class는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팀팀Class를 수강한 학생들은 “전혀 다른 전공을 체험해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국민대의 융·복합 교육은 창업지원에서도 이어진다. 국민대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 해 2학기부터 ‘융합프로젝트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기존의 창업 관련 수업들은 지도 교수가 한 명이었던 반면, 이 수업은 공학, 경영, 디자인 등 서로 다른 분야 교수들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다학제 융합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공이 상이한 4~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을 공동 티칭하여 수업의 집중도를 높였다.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통신 시스템 개발 등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실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도 받고, 학점도 받고 일석이조 효과
비교과 활동으로 정규학점 인정받을 수 있는 알파프로젝트
알파프로젝트는 부수적 활동으로 여겨지던 동아리, 학회 등의 활동에 대해 교육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이다. 학생들은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 교육이 강의실뿐만 아니라 교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취·창업에 이르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학생들은 학점을 취득하는 동시에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학기에는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국방 로봇’ 부문에 출전하여 육군 기획관리참모부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필요한 설계·통신·제어·영상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업이었다”고 강조했다.
대학생활의 첫 걸음,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대폭 강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 돕는 S-TEAM Class
실무 먼저, 이론 나중에…발상의 전환 통해 ‘실무능력’ 키워내는 유레카프로젝트
신입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국민대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대학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을 위한 신규 교육 커리큘럼으로 ‘S-TEAM Class’와 ‘유레카프로젝트’를 개발했다.
S-TEAM Class는 신입생 조사에 기반한 개별상담으로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교류·경력개발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모든 신입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입생으로서 소속감을 강화하고 대학생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이다.
유레카프로젝트 역시 타 대학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이색적인 교과목이다. 학부생은 보통 저학년 때 이론·개론 수업을 듣고 졸업을 앞둔 3~4학년때 이를 바탕으로 실습 과정을 거친 후 졸업하게 된다. 그러나 국민대는 2019학년도부터 일부 단과대 수업에서 이 순서를 뒤집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탁월한 발명을 뜻하는 ‘유레카’에서 따온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1학년 때 2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여 실습을 우선 체험하게 된다. 이후 고학년 때 개론 수업을 수강하는 형태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졸업 전 실용적인 학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학습 과정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여 궁극적으로 지식과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국민대의 신규 프로젝트이다. 이외에도 국민대는 HOT (Hitting the Obvious Things) Team Class 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도전적으로 질문하고 학습해 보는 혁신적인 수업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의 산학멘토단을 교과목별로 출범시키는 등 세상을 바꾸는 공동체적 실용융합인재로 양성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순번 | 언론사 |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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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조선일보 | 융복합 교육의 정수 '팀팀 Class' 등 실용 융합인재 양성 |
제목 |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대의 혁신적인 교육 실험이 이어진다 | 작성자 | 박차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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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1 | 조회수 | 12164 | ||||||
첨부파일 | 구분 | 학부공지 |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의 선두에 서 있는 대학이 있다. 국민대는 이를 각종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 해 3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으로 선정된 데 이어 9월에는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운영 사업 대상 대학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PILOT 사업은 수도권 소재 대학은 단 3곳만이 선정되었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국민대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실용융합인재’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팀Class는 국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설계한 전공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전공간 경계를 넘는 하나의 교과목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인문과 기술’, ‘과학과 예술’과 같이 전혀 다른 분야의 학문이 융합된다면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지난 2년간의 운영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되었다. 지난 해 2학기 도자공예학과 응용화학이 결합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밤에도 전기없이 빛을 낼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축광유약을 개발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서진혁(도자공예 3) 학생은 제품이 실제로 생산·유통·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을 준비중이다. 연극과 역사학이 결합된 수업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삶을 연극으로 표현해 낸 한국역사학과 학생은 이를 계기로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취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영화 산업 분야로 진로를 변경하여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팀팀Class는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팀팀Class를 수강한 학생들은 “전혀 다른 전공을 체험해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국민대의 융·복합 교육은 창업지원에서도 이어진다. 국민대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 해 2학기부터 ‘융합프로젝트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기존의 창업 관련 수업들은 지도 교수가 한 명이었던 반면, 이 수업은 공학, 경영, 디자인 등 서로 다른 분야 교수들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다학제 융합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공이 상이한 4~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을 공동 티칭하여 수업의 집중도를 높였다.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통신 시스템 개발 등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실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알파프로젝트는 부수적 활동으로 여겨지던 동아리, 학회 등의 활동에 대해 교육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이다. 학생들은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 교육이 강의실뿐만 아니라 교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취·창업에 이르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학생들은 학점을 취득하는 동시에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학기에는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국방 로봇’ 부문에 출전하여 육군 기획관리참모부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필요한 설계·통신·제어·영상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업이었다”고 강조했다.
신입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국민대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대학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을 위한 신규 교육 커리큘럼으로 ‘S-TEAM Class’와 ‘유레카프로젝트’를 개발했다. S-TEAM Class는 신입생 조사에 기반한 개별상담으로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교류·경력개발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모든 신입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입생으로서 소속감을 강화하고 대학생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이다. 유레카프로젝트 역시 타 대학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이색적인 교과목이다. 학부생은 보통 저학년 때 이론·개론 수업을 듣고 졸업을 앞둔 3~4학년때 이를 바탕으로 실습 과정을 거친 후 졸업하게 된다. 그러나 국민대는 2019학년도부터 일부 단과대 수업에서 이 순서를 뒤집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탁월한 발명을 뜻하는 ‘유레카’에서 따온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1학년 때 2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여 실습을 우선 체험하게 된다. 이후 고학년 때 개론 수업을 수강하는 형태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졸업 전 실용적인 학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학습 과정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여 궁극적으로 지식과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국민대의 신규 프로젝트이다. 이외에도 국민대는 HOT (Hitting the Obvious Things) Team Class 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도전적으로 질문하고 학습해 보는 혁신적인 수업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의 산학멘토단을 교과목별로 출범시키는 등 세상을 바꾸는 공동체적 실용융합인재로 양성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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