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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인문융합연구프로젝트 '영상디자인, 실학을 담다' 진행

  • 19.04.17 / 박차현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인문학과의 융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전 관장 이덕호)과 조형대학(전 학장 하준수)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영상디자인학과와 박물관은 실학과 미디어의 융합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사업을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속하고 있다. MOU 체결 직후인 2017년 9월 《홍대용 2017- 경계없는 사유》 특별전에 AR, VR을 비롯한 융합영상미디어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 특별전에서 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한 이중환의 세계관을 현대 한반도의 문화, 지형적 특징과 연결하여 재해석한 영상과 미디어설치 작품을 전시하였다.


실학박물관 2018년 특별전《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의 첫 기획전인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에서 360° Circle Vision 스크린의 내부와 외부 양면에 동시에 영상이 재현되는 새로운 기법의 초몰입형 작품을 선보인다(전시기간: 04.15.~07.07). 지봉유설(芝峰類說)은 1614년 이수광이 편찬한 최초의 백과사전으로서 조선인의 중국 중심 세계관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와 같은 제목으로 제작된 영상디자인 작품은 이러한 지봉유설의 의미와 가치가 우리의 긴 역사를 관통하여 현재와 미래의 우주시대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당시의 철저한 자료를 고증하여 Pop-Up Book과 3D Animation 기법의 환상적인 Visual Narrative에 담았다. 지난 4월 15일 전시 개막식에서는 지봉유설을 저술한 이수광을 비롯하여 정약용 등 조선 실학 대가의 후손들이 참석하여 현대의 새로운 미디어로 재탄생한 선조의 현연을 감상하였다.
 


실학박물관 2019년 첫 특별전《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포스터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주요장면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360° Circle Vision 설치 전경

택리지와 지봉유설 프로젝트의 연구원들은(연구 책임자: 하준수 교수) 실학박물관의 학예원들과 수차례 만나 작품을 함께 구상하며 문자 속에 담긴 실학사상의 진면목을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현시대 대중들이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쉽고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을 함께 기획해왔다. 박희주 실학박물관장은 영상디자인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대중에게 그저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실학이 우리의 삶 속에 아주 가깝고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되었으며, 전통을 보존하는 실학박물관이 오히려 가장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이번 우리 대학의 학부와 특성화지원사업에서 VR을 비롯한 첨단 융합미디어디자인의 교육, 연구력으로 1위에 선정되어 3년간 평가를 통해 연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기술 분야는 물론 인문학과의 지속적인 융합을 통해 Humanistic Media Design 교육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
 

영상디자인학과: http://kmu-entd.kr/

실학박물관: http://silhak.ggcf.kr/

제목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인문융합연구프로젝트 '영상디자인, 실학을 담다' 진행 작성자 박차현
작성일 19.04.17 조회수 9566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인문학과의 융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전 관장 이덕호)과 조형대학(전 학장 하준수)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영상디자인학과와 박물관은 실학과 미디어의 융합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사업을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속하고 있다. MOU 체결 직후인 2017년 9월 《홍대용 2017- 경계없는 사유》 특별전에 AR, VR을 비롯한 융합영상미디어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 특별전에서 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한 이중환의 세계관을 현대 한반도의 문화, 지형적 특징과 연결하여 재해석한 영상과 미디어설치 작품을 전시하였다.


실학박물관 2018년 특별전《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의 첫 기획전인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에서 360° Circle Vision 스크린의 내부와 외부 양면에 동시에 영상이 재현되는 새로운 기법의 초몰입형 작품을 선보인다(전시기간: 04.15.~07.07). 지봉유설(芝峰類說)은 1614년 이수광이 편찬한 최초의 백과사전으로서 조선인의 중국 중심 세계관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와 같은 제목으로 제작된 영상디자인 작품은 이러한 지봉유설의 의미와 가치가 우리의 긴 역사를 관통하여 현재와 미래의 우주시대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음을 당시의 철저한 자료를 고증하여 Pop-Up Book과 3D Animation 기법의 환상적인 Visual Narrative에 담았다. 지난 4월 15일 전시 개막식에서는 지봉유설을 저술한 이수광을 비롯하여 정약용 등 조선 실학 대가의 후손들이 참석하여 현대의 새로운 미디어로 재탄생한 선조의 현연을 감상하였다.
 


실학박물관 2019년 첫 특별전《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포스터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주요장면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360° Circle Vision 설치 전경

택리지와 지봉유설 프로젝트의 연구원들은(연구 책임자: 하준수 교수) 실학박물관의 학예원들과 수차례 만나 작품을 함께 구상하며 문자 속에 담긴 실학사상의 진면목을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현시대 대중들이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쉽고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을 함께 기획해왔다. 박희주 실학박물관장은 영상디자인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대중에게 그저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실학이 우리의 삶 속에 아주 가깝고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되었으며, 전통을 보존하는 실학박물관이 오히려 가장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이번 우리 대학의 학부와 특성화지원사업에서 VR을 비롯한 첨단 융합미디어디자인의 교육, 연구력으로 1위에 선정되어 3년간 평가를 통해 연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기술 분야는 물론 인문학과의 지속적인 융합을 통해 Humanistic Media Design 교육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
 

영상디자인학과: http://kmu-entd.kr/

실학박물관: http://silhak.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