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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축제, 지역 소외계층 나눔 행사로 변모

  • 12.05.25 / 조영문


국민대학교 총학생회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축제기간 동안에 총학생회가 기획하여 진행되는 행사에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에 나눔을 함께하는 행사들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불우한 가정의 어린이를 돕자는 취지로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행사를 개최하여 후원회 소속 자원봉사 어머니들이 손수 만든 음식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나눔 행사에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이 높은 호응을 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 대표 김숙현씨는 “대학에서 공동으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 제안이 들어온 건 국민대가 처음이다. 축제기간 동안 조성된 수익금은 5월 25일에 국민대 인근 불우한 가정의 백혈병 어린이에게 전달한다.”고 하였다.

 

특히 조형대학 금속공예 및 도자공예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준비한 장신구·도자 전시회도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든든한 구원군이 되고 있다. 조형대학의 장신구·도자 전시회는 1999년부터 시작된 14번째 행사로 기존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올해 전시회의 수익금은 총학생회에서 진행 중인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금속·도자공예학과의 재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두달 여에 걸쳐 본인들이 기획·제작한 작품들을 무상으로 기증하였으며, 국민대를 졸업한 동문작가들의 자발적 작품기증은 조형대학 축제의 전통이다. 학생들 작품이지만‘상품성’검증을 위해 조형대학 교수들의 사전 감수를 거친 작품들로만 선별되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원재룡(금속공예·3학년)씨는 “올해에는 특히 대학원생들과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동참해서 전체 참여인원이 150여 명이며, 기증된 작품만 해도 500여 점입니다. 교내행사지만 매년 도자기와 장신구 작품들을 둘러보며 구매하러 오시는 단골 지역주민들이 꽤 많아졌어요. 우리의 작은 재능으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으로 모두들 열심히 작업하여 내놓은 자식 같은 작품들입니다”고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같은 액세서리가 잘 판매되는 아이템이고, 지역주민들이나 교직원들은 찻잔세트나 도기류 등 디자인 생활용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한다. 동문 작가들의 작품들도 학생 작품들 보다는 고가임에도 관심과 문의가 많다.

 

전시회를 둘러보던 재학생 김지형(경영학·3학년)씨는 “우리 대학 학생들과 동문들의 작품이면서 기성품보다 디자인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축제기간 내내 들르고 있다. 특히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술, 음식판매 위주의 소비성 행사보다 건전하고 유익해서 좋다.”고 전했다.

 

축제를 총괄하며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은 총학생회장 박신호(정외·4학년)씨는 “예산 낭비, 소모성 행사, 술로 얼룩진 대학 축제의 모습은 변해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교육적인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면 준비하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관련기사 : 2건

순번 언론사 기사 제목
1 뉴시스 국민대, 축제를 소외계층 위한 행사로
2 파이낸셜뉴스 국민대, 백혈병 어린이 돕는 대학축제
 
 
제목 국민대 축제, 지역 소외계층 나눔 행사로 변모 작성자 조영문
작성일 12.05.25 조회수 16903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국민대학교 총학생회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축제기간 동안에 총학생회가 기획하여 진행되는 행사에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에 나눔을 함께하는 행사들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불우한 가정의 어린이를 돕자는 취지로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행사를 개최하여 후원회 소속 자원봉사 어머니들이 손수 만든 음식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나눔 행사에는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이 높은 호응을 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 대표 김숙현씨는 “대학에서 공동으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 제안이 들어온 건 국민대가 처음이다. 축제기간 동안 조성된 수익금은 5월 25일에 국민대 인근 불우한 가정의 백혈병 어린이에게 전달한다.”고 하였다.

 

특히 조형대학 금속공예 및 도자공예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준비한 장신구·도자 전시회도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든든한 구원군이 되고 있다. 조형대학의 장신구·도자 전시회는 1999년부터 시작된 14번째 행사로 기존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올해 전시회의 수익금은 총학생회에서 진행 중인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금속·도자공예학과의 재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두달 여에 걸쳐 본인들이 기획·제작한 작품들을 무상으로 기증하였으며, 국민대를 졸업한 동문작가들의 자발적 작품기증은 조형대학 축제의 전통이다. 학생들 작품이지만‘상품성’검증을 위해 조형대학 교수들의 사전 감수를 거친 작품들로만 선별되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원재룡(금속공예·3학년)씨는 “올해에는 특히 대학원생들과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동참해서 전체 참여인원이 150여 명이며, 기증된 작품만 해도 500여 점입니다. 교내행사지만 매년 도자기와 장신구 작품들을 둘러보며 구매하러 오시는 단골 지역주민들이 꽤 많아졌어요. 우리의 작은 재능으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으로 모두들 열심히 작업하여 내놓은 자식 같은 작품들입니다”고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같은 액세서리가 잘 판매되는 아이템이고, 지역주민들이나 교직원들은 찻잔세트나 도기류 등 디자인 생활용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한다. 동문 작가들의 작품들도 학생 작품들 보다는 고가임에도 관심과 문의가 많다.

 

전시회를 둘러보던 재학생 김지형(경영학·3학년)씨는 “우리 대학 학생들과 동문들의 작품이면서 기성품보다 디자인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축제기간 내내 들르고 있다. 특히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술, 음식판매 위주의 소비성 행사보다 건전하고 유익해서 좋다.”고 전했다.

 

축제를 총괄하며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은 총학생회장 박신호(정외·4학년)씨는 “예산 낭비, 소모성 행사, 술로 얼룩진 대학 축제의 모습은 변해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교육적인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면 준비하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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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낸셜뉴스 국민대, 백혈병 어린이 돕는 대학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