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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눈캐릭터 옷 ‘팬콧’ 중국서 날다 / 최정욱(공업디자인학과 97) 동문

  • 15.01.30 / 박차현

이달 중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메인 화면에 한국 브랜드 ‘팬콧’ 상하이 패션쇼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만 배우 우쭌이 모델로 선 ‘팬콧’ 패션쇼는 120여 개 현지 언론매체들의 열띤 취재 경쟁 속에 중국 전역으로 전파를 탔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의류 브랜드인 ‘팬콧’은 2013년 6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낸 지 불과 1년 반 만에 중국 매장 수를 160여 개까지 대폭 늘리며 패션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홍방그룹과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을 운영 중인 ‘팬콧’은 각지에서 매장을 내달라는 요구에 올해는 200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5년 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팬콧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에서 ‘2014년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패션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은 브랜드인덱스의 김민식 대표(37)와 최정욱 부사장(38)이다. 30대 젊은 사업가인 이들은 2005년 ‘팬콧’ 브랜드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하고 자본금 6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다니다 옷이 좋아 의류 온라인 유통업에 진출했던 김 대표와,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를 나와 역시 온라인에서 의류 판매를 하던 최 부사장은 경쟁사 대표로 처음 만났다. ‘옷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에 금세 친해졌고 같이 사업을 해 보자고 해서 만든 회사가 브랜드인덱스다. 회계에 능한 김 대표가 경영관리 쪽을 맡고 디자인 쪽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최 부사장이 기획 및 마케팅을 맡아 세상에 내놓은 브랜드가 ‘팬콧’이다.

김 대표는 “2009년 팬콧을 론칭할 때 워낙 작은 회사라 마케팅할 여력이 없었다. 이에 눈길을 끌 수 있는 강렬한 색상과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확실한 캐릭터로 승부수를 걸었다”면서 “광고를 하지 않아 브랜드를 모르면서도 사람들이 오리티, 눈깔티라고 별칭을 붙이며 찾기 시작했고 온라인유통몰 내 물건들이 완판됐다”고 말했다.

팬콧의 성공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확고한 캐릭터 디자인을 만든 게 크게 작용했다. 어느 동물 캐릭터에나 사용된 ‘큰 눈(빅 아이즈)’이 성인 소비자들 마음까지 끌었다. 현재 팬콧의 국내 매장 수는 125개이며 지난해 매출은 960억원이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domain=news&no=97988&year=2015

 

제목 오리눈캐릭터 옷 ‘팬콧’ 중국서 날다 / 최정욱(공업디자인학과 97) 동문 작성자 박차현
작성일 15.01.30 조회수 22318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이달 중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메인 화면에 한국 브랜드 ‘팬콧’ 상하이 패션쇼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만 배우 우쭌이 모델로 선 ‘팬콧’ 패션쇼는 120여 개 현지 언론매체들의 열띤 취재 경쟁 속에 중국 전역으로 전파를 탔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의류 브랜드인 ‘팬콧’은 2013년 6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낸 지 불과 1년 반 만에 중국 매장 수를 160여 개까지 대폭 늘리며 패션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홍방그룹과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을 운영 중인 ‘팬콧’은 각지에서 매장을 내달라는 요구에 올해는 200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5년 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팬콧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에서 ‘2014년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패션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은 브랜드인덱스의 김민식 대표(37)와 최정욱 부사장(38)이다. 30대 젊은 사업가인 이들은 2005년 ‘팬콧’ 브랜드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하고 자본금 6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다니다 옷이 좋아 의류 온라인 유통업에 진출했던 김 대표와,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를 나와 역시 온라인에서 의류 판매를 하던 최 부사장은 경쟁사 대표로 처음 만났다. ‘옷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에 금세 친해졌고 같이 사업을 해 보자고 해서 만든 회사가 브랜드인덱스다. 회계에 능한 김 대표가 경영관리 쪽을 맡고 디자인 쪽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최 부사장이 기획 및 마케팅을 맡아 세상에 내놓은 브랜드가 ‘팬콧’이다.

김 대표는 “2009년 팬콧을 론칭할 때 워낙 작은 회사라 마케팅할 여력이 없었다. 이에 눈길을 끌 수 있는 강렬한 색상과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확실한 캐릭터로 승부수를 걸었다”면서 “광고를 하지 않아 브랜드를 모르면서도 사람들이 오리티, 눈깔티라고 별칭을 붙이며 찾기 시작했고 온라인유통몰 내 물건들이 완판됐다”고 말했다.

팬콧의 성공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확고한 캐릭터 디자인을 만든 게 크게 작용했다. 어느 동물 캐릭터에나 사용된 ‘큰 눈(빅 아이즈)’이 성인 소비자들 마음까지 끌었다. 현재 팬콧의 국내 매장 수는 125개이며 지난해 매출은 960억원이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domain=news&no=97988&year=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