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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소외계층에 무료 법률상담 홍원식 법학 박사 / (대학원 법학과 박사)

  • 09.01.08 / 조영문

90년대 중반 전국의 고시생들을 상대로 ‘통합헌법론’을 강의해 ‘스타강사’ ‘족집게 강사’ 등으로 명성을 얻은 홍원식 법학 박사(48)가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사회 봉사 및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소년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방송통신고를 졸업하는 등 가난을 뼈저리게 겪었다는 홍 박사는 어려운 여건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본격적으로 법학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고시생들을 상대로 열린 공개 강의를 통해 고시생에서 ‘강사’로 변신했다.

그는 “고시 공부를 하면서 다른 고시생보다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강의에 참여했는데 강의 내용이 고시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유명세로 서울지역 대학들 초청강사로 발탁돼 고시생과 법학도들에게 본격적으로 헌법을 강의, 94년부터 98년까지 5년간 7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국민대에서 북한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타강사’로 바쁘게 생활하던 그는 지난 98년 ‘백범 서거 50주년 추모행사’ 관련 고위직을 맡았던 신창균씨(백범선생의 전 재정비서)의 제의로 추모행사 총괄 대변인을 맡으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범 선생을 추모하는 각종 기념사업 등을 통해 ‘백범 정신은 섬김정신이고 이는 곧 화합’이라고 판단,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장애인, 고아, 독거노인, 사회 극빈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을 벌이던 그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에는 경기 수원의 장안문 인근에 아예 ‘무료법률자문센터’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그가 벌인 상담은 모두 700여건.

또 인근 고아원을 수시로 방문해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의 생일잔치를 열어 ‘케이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99개 경로당 방문을 통한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으로는 ‘복덩이 아저씨’ 별칭이 얹혀졌다.

그는 “소외된 이웃과 법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탬이 되는 것이 백범 김구 선생의 섬김, 화합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2076968

제목 [fn 이사람] 소외계층에 무료 법률상담 홍원식 법학 박사 / (대학원 법학과 박사) 작성자 조영문
작성일 09.01.08 조회수 7254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90년대 중반 전국의 고시생들을 상대로 ‘통합헌법론’을 강의해 ‘스타강사’ ‘족집게 강사’ 등으로 명성을 얻은 홍원식 법학 박사(48)가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사회 봉사 및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소년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방송통신고를 졸업하는 등 가난을 뼈저리게 겪었다는 홍 박사는 어려운 여건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본격적으로 법학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고시생들을 상대로 열린 공개 강의를 통해 고시생에서 ‘강사’로 변신했다.

그는 “고시 공부를 하면서 다른 고시생보다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강의에 참여했는데 강의 내용이 고시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 유명세로 서울지역 대학들 초청강사로 발탁돼 고시생과 법학도들에게 본격적으로 헌법을 강의, 94년부터 98년까지 5년간 7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국민대에서 북한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타강사’로 바쁘게 생활하던 그는 지난 98년 ‘백범 서거 50주년 추모행사’ 관련 고위직을 맡았던 신창균씨(백범선생의 전 재정비서)의 제의로 추모행사 총괄 대변인을 맡으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범 선생을 추모하는 각종 기념사업 등을 통해 ‘백범 정신은 섬김정신이고 이는 곧 화합’이라고 판단,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장애인, 고아, 독거노인, 사회 극빈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을 벌이던 그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에는 경기 수원의 장안문 인근에 아예 ‘무료법률자문센터’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그가 벌인 상담은 모두 700여건.

또 인근 고아원을 수시로 방문해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의 생일잔치를 열어 ‘케이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99개 경로당 방문을 통한 법률자문 및 봉사활동으로는 ‘복덩이 아저씨’ 별칭이 얹혀졌다.

그는 “소외된 이웃과 법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탬이 되는 것이 백범 김구 선생의 섬김, 화합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2076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