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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서울디자인 공모전 대상 '윈드램프'/김경국(공업디자인 07학번)

  • 09.10.26 / 이민아

  지난 19일 ‘혼류와 통섭’을 주제로 진행된 2009서울디자인올림픽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분야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의미로 개최된 공모전에는 총 38개국에서 1206개의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그중 독특한 컨셉트로 시선을 끈 작품 세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상은 김경국씨가 디자인한 ‘윈드램프’입니다. 공감각적인 컨셉트 디자인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풍력 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조명등입니다. 다리 밑에 설치된 ‘윈드램프’ 보이시죠. 꼭 샹들리에 같은데요. 이렇게 바람이 많은 부는 다리 밑에 풍력 발전기를 매달아 놓으면 전력을 모으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추가 전력 없이 한강의 밤을 아름답게 비출 수 있는 조명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LED조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기 효율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조명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부가 아닌 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은상은 김효진씨의 ‘세비어 버드’가 수상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는 물 부족과 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가 절실한데요. ‘세비어 버드’는 활엽수 나뭇잎의 호흡 활동을 이용해 물을 만들어내는 컨셉트 디자인입니다.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는동안 이를 감싸놓으면 진공상태가 되는데요. 잎의 증산작용을 통해 나오는 기체 상태의 물을 모아 받아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게 모양으로 돼 있어 어려움 없이 나뭇잎을 감쌀 수 있습니다. 작가는 여러 해외 과학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이같은 원리를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세비어 버드’가 실제로 생산된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 부족 사태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동상은 김영석씨의 ‘원 카드’입니다. 지갑을 열면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등 각종 카드로 가득 차 있는데요. ‘원 카드’는 디지털 방식의 전자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 하나에 다양한 종류의 카드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요. USB가 삽입돼 있어 카드의 정보 뿐 아니라 실시간 사용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셀렉트휠 보이시죠. 이것을 돌리며 사용할 카드를 고른 뒤 결제하면 끝. 아주 간편하게 쓸 수 있겠죠. 플라스틱 카드의 낭비를 없애고 영수증 종이도 아낄 수 있어 친환경적인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문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0/22/3515100.html?cloc=olink|article|default

제목 [중앙일보]서울디자인 공모전 대상 '윈드램프'/김경국(공업디자인 07학번) 작성자 이민아
작성일 09.10.26 조회수 12384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지난 19일 ‘혼류와 통섭’을 주제로 진행된 2009서울디자인올림픽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분야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의미로 개최된 공모전에는 총 38개국에서 1206개의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그중 독특한 컨셉트로 시선을 끈 작품 세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상은 김경국씨가 디자인한 ‘윈드램프’입니다. 공감각적인 컨셉트 디자인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풍력 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조명등입니다. 다리 밑에 설치된 ‘윈드램프’ 보이시죠. 꼭 샹들리에 같은데요. 이렇게 바람이 많은 부는 다리 밑에 풍력 발전기를 매달아 놓으면 전력을 모으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추가 전력 없이 한강의 밤을 아름답게 비출 수 있는 조명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LED조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기 효율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조명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부가 아닌 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은상은 김효진씨의 ‘세비어 버드’가 수상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는 물 부족과 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가 절실한데요. ‘세비어 버드’는 활엽수 나뭇잎의 호흡 활동을 이용해 물을 만들어내는 컨셉트 디자인입니다.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는동안 이를 감싸놓으면 진공상태가 되는데요. 잎의 증산작용을 통해 나오는 기체 상태의 물을 모아 받아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게 모양으로 돼 있어 어려움 없이 나뭇잎을 감쌀 수 있습니다. 작가는 여러 해외 과학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이같은 원리를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세비어 버드’가 실제로 생산된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 부족 사태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동상은 김영석씨의 ‘원 카드’입니다. 지갑을 열면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등 각종 카드로 가득 차 있는데요. ‘원 카드’는 디지털 방식의 전자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 하나에 다양한 종류의 카드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요. USB가 삽입돼 있어 카드의 정보 뿐 아니라 실시간 사용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셀렉트휠 보이시죠. 이것을 돌리며 사용할 카드를 고른 뒤 결제하면 끝. 아주 간편하게 쓸 수 있겠죠. 플라스틱 카드의 낭비를 없애고 영수증 종이도 아낄 수 있어 친환경적인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문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0/22/3515100.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