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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상대학

기획특집

일러스트 갤러리 #14

  • 13.07.27 / 한상보

이번 작품은 일러스트 갤러리에 열 네 번째로 전시되는 작품이다. 천천히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하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껴보자.

 

<청춘01- Pay your passion>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뽑기. 저마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뽑기를 돌리지만 어떤 것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원하는 것이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이처럼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뽑기에 청춘을 넣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뽑기를 돌릴 때, 성급한 마음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청춘02- 美生>


어르신들은 젊은이 들을 보며 이렇게 말씀하시곤 한다. ‘그 때가 좋을 때다.’
하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청춘의 시기가 좋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것 같고 절망적인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고난이 현재의 자신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이 있기에 꽤나 멋진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처럼 ‘타피스트리’(다채로운 선염색사(渲染色絲)로 짜서 만드는 실내 장식물)를 작업을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 갈 때는 지치고 힘들다가도 완성된 ‘타피스트리’를 보면 고생한 만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청춘이여, 세월이 지나면 걱정과는 달리 꽤나 멋진 인생이 그려질지 누가 아는가.

 


<청춘03-Maximum>

이 시대의 청춘은 바쁘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남들이 하는 것은 똑같이 따라 해야 불안하지 않다. 취업과 성공이라는 목표에만 눈이 가려져,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무작정 내 자신에게 이것저것을 담는다면, 나는 그것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너무 과하게 넣어 만두처럼 터져버리지는 않을까? 적절한 선을 찾아 청춘을 완성하자.

 

 

 

 

 

 

 


 

 

제목 일러스트 갤러리 #14 작성자 한상보
작성일 13.07.27 조회수 13266
첨부파일 구분 학부공지

이번 작품은 일러스트 갤러리에 열 네 번째로 전시되는 작품이다. 천천히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하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껴보자.

 

<청춘01- Pay your passion>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뽑기. 저마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뽑기를 돌리지만 어떤 것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원하는 것이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이처럼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뽑기에 청춘을 넣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뽑기를 돌릴 때, 성급한 마음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청춘02- 美生>


어르신들은 젊은이 들을 보며 이렇게 말씀하시곤 한다. ‘그 때가 좋을 때다.’
하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청춘의 시기가 좋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것 같고 절망적인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고난이 현재의 자신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이 있기에 꽤나 멋진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처럼 ‘타피스트리’(다채로운 선염색사(渲染色絲)로 짜서 만드는 실내 장식물)를 작업을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 갈 때는 지치고 힘들다가도 완성된 ‘타피스트리’를 보면 고생한 만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청춘이여, 세월이 지나면 걱정과는 달리 꽤나 멋진 인생이 그려질지 누가 아는가.

 


<청춘03-Maximum>

이 시대의 청춘은 바쁘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남들이 하는 것은 똑같이 따라 해야 불안하지 않다. 취업과 성공이라는 목표에만 눈이 가려져,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무작정 내 자신에게 이것저것을 담는다면, 나는 그것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너무 과하게 넣어 만두처럼 터져버리지는 않을까? 적절한 선을 찾아 청춘을 완성하자.